
작년 말까지 커피를 정말 많이 마셨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아메리카노 한 잔, 점심 먹고 나서 믹스커피 한 잔, 입이 심심해서, 그리고 저녁 먹고도 마실 정도로 자주 마셨죠. 그랬기 때문에 속에서 항상 쓰림이 있었는데요, 건강을 생각해서 영양제를 집중적으로 먹은 뒤로부터 그렇게 많이 찾던 Coffee가 자연스럽게 끊어졌어요. 참 신기하더라고요. 하루에 4~5잔 이상을 먹던 습관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는 게 놀라웠고, 안 먹게 된 지 반년이 넘었어요. 어느 날 스타벅스를 지나가는데 향긋한 아메리카노 향을 맡고 나서, 그래도 디카페인으로 하루에 한 잔만 마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전에는 커피 = 맥심의 공식을 따르며 맥심만 줄곧 먹었는데, 이번에는 네스카페 수프리모를 사보았어요. 참 오랜만에 사보..
일상
2022. 8. 15. 1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