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올리브영 칫솔 또는 고소영 칫솔로 알려진 루치펠로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크기(미스틱)로 실망하였지만, 실제 양치 사용감은 참 좋습니다. 루치펠로 칫솔을 구매한 이유와 로로벨 와와 비교 추천 후기, 그리고 결론을 살펴보겠습니다.
루치펠로 칫솔, 구매한 이유
몇 년 동안 꾸준하게 사용하던 칫솔 브랜드는 켄트(KENT)입니다. 그전까지는 칫솔 유목민으로 눈에 보이거나 할인과 같은 이벤트 상품 위주로 사용했습니다. 어느 날, 쿠팡에서 검색하다가 켄트 칫솔을 보게 되었고, 비교적 비싼 가격에 속했지만, 후기가 좋고, 추천하는 사람이 많아서 한번 써보자 하고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사용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한동안은 켄트만 구매하다가 이번에는 다른 칫솔이 궁금하여 찾던 중에 비슷한 타깃의 로로벨 와와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실망스러운 그립감으로 후회하다가 올리브영 칫솔로 알려진 루치펠로를 보게 되었습니다.
루치펠로(Rucipello) 브랜드를 뒤늦게 알게 되었지만, 구강용품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이미 유명한 제조사입니다. 루치펠로의 대표(CEO)는 오은영 님입니다. 익히 알고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오은영 박사님이 아니라 미스코리아 선 출신의 동명이인 오은영 대표입니다.
루치펠로의 첫 제품은 치약입니다.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입지를 다져가던 중에 강남의 한 백화점에서 고소영 배우님이 루치펠로 치약을 구매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더더욱 유명해졌고, 출시 4년 만에 500만개가 넘는 치약이 판매된 이후에 2019년에는 LG생활건강으로 인수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유명한 회사를 이제 알게 되었는데, 선뜻 구매하기가 꺼려졌습니다. 오랫동안 켄트를 쓰다가 로로벨 와와 칫솔에 크게 실망해서 아무리 고소영 님이 광고하는 루치펠로 칫솔이더라도 좋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한 가지 단점이 있긴 하지만 켄트처럼 꽤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루치펠로 칫솔
feat. 고소영 Rucipello Toothpaste
현재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은 3곳입니다. 루치펠로 공식 홈페이지, 올리브영 온라인몰, 그리고 쿠팡입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없었기에 늘 이용하는 쿠팡에서 구매하였습니다.
4개 1 SET 2개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고, 색상은 미스틱 포레스트, 민티오션솔트, 트로피칼오션, 루이스랜드 4가지입니다. 4개가 1세트이기 때문에 동일한 세트가 2개 묶인 구조입니다. 감사하게도 제조국은 대한민국입니다.
루치펠로 칫솔의 대표 기능은 7도 기울어진 이중식모의 칫솔모입니다. 일반 칫솔은 부드럽고 단단한 것과 무관하게 곧게 뻗은 구조입니다. 루치펠로는 7도 기울어진 구조로 만들어서 어금니까지 치아의 자극 없이 부드럽게 이물질이나 플라그를 제거하며 클렌징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이중식모로 되어 있어서 모든 칫솔모가 고른 높이가 아닌 단차를 두어 더 미세하고 깊은 곳까지 닿을 수 있도록 설계하였고, PUREFLEX TECHNOLOGY 기술과 0.15mm PBT 슬림모여서 부드럽게 양치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는 아이폰이나 갤럭시와 같이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하여 재밌게 선택할 수 있는 칫솔의 모습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켄트, 로로벨 와와 칫솔도 마찬가지인데, 루치펠로 칫솔 역시 다양한 색상에 특색이 있는 이름을 지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루치펠로를 구매하고 난 이후에 알게 되었는데, 현재 구매한 미스틱(MYSTIC)이라는 제품은 크기가 작습니다. 구매할 당시에 쿠팡에 올려져 있는 상품은 1가지였습니다. 현재는 더 세분화되고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차후에는 미스틱보다 큰 사이즈로 보이는 미카리프(MIKA REEF)를 구매해서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루치펠로 미스틱은 성인이 사용하기에 사이즈가 작은 칫솔입니다. 그래서 처음 사용하고 나서 다소 난감했습니다. 그래도 고소영 님이 광고하고 있기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작은 크기로 인해서 양치할 때 매우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꼼꼼하게 이를 닦다 보니 작은 크기는 아쉽지만, 칫솔모가 부드럽고, 탄탄하면서 구석구석 닦기에 불편함 없이 양치가 매우 잘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잡는 느낌도 크기가 작은 것에 비하면 불편하지 않고 편했습니다.
로로벨 와와 칫솔과 비교
현재 우리 가족이 사용하고 있는 칫솔은 켄트 로얄 스마일과 로로벨 와와 칫솔입니다. 켄트 로얄 스마일은 칫솔모가 작아서 아이들이 사용 중이고, 로로벨 와와는 일반적인 성인 크기로 저희 부부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켄트 로얄 및 프로 라인업은 그립감, 칫솔모, 양치 후 느낌이 너무 좋아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칫솔입니다. 현재 한국에서 켄트보다 좋은 칫솔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에 로로벨 와와를 사용해보니 칫솔모는 둘째치고 그립감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칫솔대가 각진 모양이라서 잠깐 양치를 하더라도 손이 아프게 느껴졌습니다. 그립감 자체가 너무 불편합니다.
루치펠로 역시 로로벨 와와 칫솔과 비슷한 각진 모습이어서 걱정했는데, 보기와는 달리 전혀 손이 아프지 않고 편안함을 느끼며 이를 닦을 수 있습니다. 비교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로로벨 와와는 각진 모습이지만, 루치펠로는 각진 형태임에도 모서리가 유선형으로 둥그렇게 된 형태여서 편안한 그립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프리미엄 칫솔에 있어서 그립감은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 칫솔이야 저렴한 가격에 수시로 교체해도 무방하지만, 우수한 칫솔모와 더불어 프리미엄 제품답게 그립감이 좋아야 하는데, 루치펠로는 그에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미스틱은 작은 사이즈여서 차후에 아이용으로 사용할 생각이고, 보다 큰 크기가 있다면 성인용으로 다른 모델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결론 : 루치펠로 사세요
칫솔모 자체로는 켄트, 로로벨 와와, 루치펠로 모두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립감을 시작으로 크기의 다양함, 양치 후 만족감 등 부족함 없이 모두 만족스러운 것은 켄트입니다. 단지, 가격이 제일 높은 단점은 있습니다. 켄트 프로 10개 1 SET의 경우 3만원이 넘습니다.
루치펠로의 경우에는 큰 사이즈를 경험해보지 않아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가격 대비 그립감과 양치 후 느낌이 좋습니다. 가격도 8개에 1만8천원 정도로 구매할 수 있기에 고소영 님이 모델인 프리미엄 구강용품으로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는 성인용으로 루치펠로의 큰 사이즈나 켄트 프로를 사용하고, 아이들은 루치펠로 미스틱으로 꾸준하게 이를 닦여줄 생각입니다. 루치펠로 칫솔을 선택하면 후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추천해 드립니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맥심 아이스 블랙 커피믹스 성분 차이 타는법 후기 (0) | 2023.08.10 |
---|---|
스타벅스 리프레셔 시즌 음료 망고 용과 레모네이드, 클라우드 치즈 케이크 후기 (0) | 2023.05.06 |
리콜라 레몬 민트 스위스 무설탕 캔디 342g Ricola 사탕 추천 후기 (0) | 2022.12.12 |
마미스 세탁 액체세제 베이킹소다 함유 추천 후기 (0) | 2022.12.12 |
부케가르니 나드 허브 히말라야 구취케어 치약 추천 (0) | 2022.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