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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용하던 에어팟과 같은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은 음질, 음향, 편의성 모두 마음에 들지만, 장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귀가 아파졌어요. 귀 안쪽이 그렇게 아프네요.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헤드폰을 알아보게 되었어요.
지금이 무더운 여름이고, 과연 이 시기에 사는 게 맞나 싶기도 했는데, 소니(SONY) XM4의 후속작인 WH-1000XM5의 디자인과 기능을 보고 나서 실제로는 어떨까 궁금하여 SONY 매장에 직접 가서 XM4와 비교하며 착용해 보고 착용감이나 음질 등 여러 가지 기능들이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구 모델이 더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신상인 WH-1000XM5를 사는 게 더 낫겠다 싶어서 바로 온라인에서 GET 했어요.
이번에 검색을 하면서 다양한 리뷰를 보게 되었는데, 4가 더 낫다, 아니다 소니 WH-1000XM5가 신상인 만큼 더 좋다 양분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새롭게 블루투스 헤드폰을 추가하게 된 거여서 NEW 모델이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만일 4에서 5로 갈 생각이 있다면 좀 더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먼저, 소니 WH-1000XM5의 대표적인 특징을 간단히 살펴볼게요.
-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과 소프트 핏 레더
- 8개의 마이크와 2개의 프로세서, 그리고 한층 더 강력해진 노이즈캔슬링
- 프리미엄급의 사운드와 선명한 통화 품질
- 편안한 착용감(Extreme Comfort라고 표현하네요)
- 멀티포인트 연결(디바이스 2개)
디자인이 더 슬림 해지고, 정말 가볍고 크게 거슬리는 느낌이 전혀 없어요.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데, 안경을 쓰고 착용해도 될 만큼 귀가 전혀 불편하지 않네요.
색상은 실버와 블랙 2가지 모델이 있어요. 어떤 걸로 해야 될지 정말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깔끔하고 심플한 실버로 선택하였어요. 이 결정은 참 잘한 것 같아요. 확실히 화이트 계열이 목에 걸었을 때 더 세련되고 예뻐 보이네요. 물론 블랙은 간지가 더 좋은 것 같긴 해요 :)
매트한 색감이 참 고급스럽고, 마감이 정말 깔끔해요. 역시 소니라고 할 정도로 잘 만들었어요. 물론 이 정도의 가격대로 당연히 품질이 높아야 되긴 하겠지만요 ㅎ
에어팟과 같은 작은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다가 무선 헤드폰을 쓴다는 게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하고,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까 우려도 되었어요. 요다 현상이라고 하죠.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아요. 그만큼 프리미엄급의 품질이 좋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떤 무선 블루투스 헤드폰을 써도 피할 수 없기에 요다 현상은 크게 신경이 쓰이지는 않네요. 그보다 미니멀하고 깔끔한 디자인이 뛰어나서 무척 좋아요.
블루투스 이어폰이 귀가 아파서 옮긴 만큼 장시간 쓰고 있어도 편안하고 귀와 머리가 아프지 않은 것은 정말 신기할 정도예요. 가격대가 있다 보니 좀 더 저렴한 걸 사볼까 생각도 했는데, 어설픈 것 사는 것보다 소니와 같이 믿고 살 수 있는 걸로 한 번에 가자 결정했던 것은 정말 신의 한 수였어요.
여름이어서 외부에서 오랫동안 쓰고 있으면 땀이 차고 덥긴 해요. 물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더 많고, 에어컨을 항상 켜놓고 있고, 몇 달 지나면 추워지니까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패드가 정말 푹신하고, 부드럽고, 부들부들한 게 착용감이 좋아요. SONY 소리 맛집답게 노캔(노이즈캔슬링)은 확실히 좋네요. 모든 무선 헤드폰을 다 착용해 본 건 아니지만, 노이즈캔슬링으로 음악을 듣고만 있어서 황홀함 그 자체에요.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ON/OFF 하면서 비교해 보면 한마디로 드라마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음질도 깨끗하고, 잔향이 거의 없어요. 음질 밸런스도 전 영역대가 골고루 균형감을 이루고, 선예도와 분리도 역시 너무 좋아요.
특히, 통화 품질이 매우 우수해요. 무선 이어폰만큼 잘 들리고, 어떤 면에서는 아이폰으로 직접 통화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어요. 선명하고 아주 깨끗해요.
안경을 쓰고 있다 보니 조금만 무거워도 힘겨울 듯한데 참 가벼워요. 처음엔.. 원래 이렇게 가벼운 거야? 장난감인가? 아님 모형인가? 싶을 정도로 가벼워서 놀랐어요.
음악을 듣고 있다가 벗으면 자동으로 일시정지가 되고, 다시 착용하면 자동으로 재생을 해주는 게 너무 편리하고, 좌우(Left/Right) 역시 색깔을 달리해서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점 역시 마음에 들어요.
서두에 언급했던 것처럼 4 → 5로 옮기는 것은 고려해 봐야 될 부분이지만, 그 외의 경우라면 무조건 WH-1000XM5로 오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요. 가볍고, 착용감 우수하고, 편안하고, 음질 밸런스 좋고, 노이즈캔슬링 역시 확실하면서 세련된 디자인까지. 무엇 하나 뺄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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