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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팟프로2(AirPods Pro 2nd)가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아이폰으로 넘어오면서 모든 액세서리와 에어팟과 같은 연결 디바이스도 새롭게 사야 해서 지출이 늘어나기도 하지만 새로운 것을 들여놓는다는 기쁨도 있는 것 같아요 :)

에어팟프로2세대 출시 전까지 아이폰13프로와 연결하여 음악을 듣거나 강의를 듣는 용도로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하기 위해 무선이 아닌 유선의 애플 정품 라이트닝 이어팟을 구매해 보았어요.

 

 

 

 

애플 유선 정품 라이트닝 이어팟

Apple Lightning EarPods

아이폰7까지 쓰다가 갤럭시를 줄곧 사용했었는데요, 그때까지만 해도 이어폰과 충전기는 당연하게 기본 세팅되어 있는데, 이제는 이렇게 추가로 돈을 내서 사야 하는 게 이상하긴 하지만, 선택권이 없으니 구매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참.. 애플은 이런 액세서리(Acc)를 사더라도 본품뿐만 아니라 포장의 패키지에서 보이는 디자인과 퀄리티가 뛰어나요. 참.. 이래서 애플인가 싶어요.

얼마 전 뉴스에서 Apple이 중국 위주의 제조 환경에서 벗어나 베트남이나 동남아권으로 이동을 준비하고 있고, 확대하고 있다고 보았는데, 라이트닝 이어팟 역시 made in 베트남이에요. 참고로 삼성 역시 꽤 오래전부터 베트남에서 만들고 있죠.

화살표 모양이 표시되어 있는 실을 살짝 뜯으면 오픈할 수 있는 형태로 그 느낌이 참 좋아요. 부드럽고 설레는 느낌이네요.



내 돈 주고 사는 라이트닝 이어팟이라.. 생소하긴 하지만 이 가격에 훌륭한 품질이라면 애플 정품의 선택이 최고인 것 같아요. 좀 더 저렴하게 라이트닝 탑재의 오픈형 이어폰을 살펴보기도 했는데, 가격대가 낮은 것도 있지만 역시 내구성을 생각할 때는 그저 Apple 정품을 사는 게 정답이에요.

정말 디자인 하나는 예뻐요 :)

 

 

 

 

포장 뜯는 재미가 있어요. 박스 디자인도 기술력이 필요한 것 같은데요, 마치 플라스틱 조물로 만든 것과 같은 섬세함과 견고함이 종이 재질에서 느껴지는 것으로 참 잘 만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집과 같이 조용한 곳에서 사용할 때는 오픈형이 편안해요. 커널 타입은 밀폐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외출할 때 주로 사용해서 차후에 에어팟프로2 출시하면 사용해 볼 생각인데요, 집에서 쓰면 강의를 듣고, 음악을 듣는 시간이 많기에 편안한 착용감으로 좋아요.

 

 

 

유럽에서는 아이폰 충전 포트를 USB 타입C로 일괄 변경한다는 법이 추진되고 있어요. 사실 기업을 상대로 국가적으로 이런 법을 추진하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는 않지만, 그리 빨리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라이트닝으로 된 이어팟을 장기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구매한지는 좀 지났어요. 그동안 집에서 유용하게 사용해왔고, 역시 애플의 품질은 믿고 살 수 있구나 싶어요. 거의 7~8년이 넘은 3.5파이 Apple 이어폰도 여전히 쓰고 있는데, 시간이 흐른 만큼 3.5파이 이어폰과 비교해 보았을 때 품질이 더 좋아지고 내구성이 견고해졌어요.

그리고 가장 놀라웠던 점은 오픈형임에도 풍부한 베이스를 들으면서 감탄사를 연발했어요. 와.. 이렇게 우수한 베이스를 출력해 줄 수 있다고? 이어폰뿐만 아니라 아이폰 자체의 베이스도 둥둥둥 훌륭한 편인데요, 음향이 말 그대로 고품질이어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물론 착용감이 편안한 것은 말할 것 없이 너무 좋아요.

저와 같은 용도로 필요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